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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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카(VUCA)란 무엇일까?지식 2021. 4. 4. 19:58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세상은 갈수록 '뷰카(VUCA)화'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뷰카란 '변동성 volatile, 불확실성 uncertain, 복잡성 complex, 모호성 ambiguous'을 가리키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 용어는 냉전 후 미군이 작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 되었습니다. 일터나 정치지형,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우리 삶은 점점 더 뷰카화되고 있다. 뷰카 시대에서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혁신과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빠르게 대비할 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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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이란? - 창과 방패_ 역설지식 2021. 3. 31. 17:26
'모순'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모순되는 상황이군" 등의 말에서 모순이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모순의 뜻이 무엇일까요? 모순은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얼음' ,'차가운 불' 등과 같이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는 것, 서로 맞을 수 없는 것을 보고 '모순'이라고 합니다. 얼음은 차가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따뜻한 얼음이란 이치상 어긋나게 됩니다. '차가운 불'도 마찬가지이죠. 이렇게 두 사실이 같이 있을 때 옳을 수 없는 상황 등을 보고 우리는 모순된 상황이라고 하죠. 모순이라는 말은 창 모(矛) 자에 방패 순(盾) 자를 사용합니다. 글자 그대로 본다면 아무런 연관성도 없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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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란 무엇일까?지식 2021. 3. 30. 22:43
사이비라고 하면 이상한 종교 등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이 '사이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왠지 영어, 외래어의 느낌을 풍기는 사이비는 예상과는 다르게 한자어입니다. '사이비(似而非)'라고 쓰며, 닮을 사, 말이을 이, 아닐 비 자를 사용하여 나타내게 됩니다. '뜻은 말 그대로 겉으로는 닮았지만 속으로는 전혀 다른 것'을 뜻하며 비슷한 종교 등을 사이비라고 합니다. 사이비는 종교적으로 사랑이나 깨달음 등의 본질을 추구하기보다는 물질적인 것들을 추구하며 반사회적인 행동(살인, 사기, 금품갈취 등)을 한다는 점에서 사회에 해를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강조하는 등 종교의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반면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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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관한 오해와 진실_라면을 보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지식 2021. 3. 19. 22:43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살면서 아주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면이 생각보다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라면에 대한 정보들과 우리 생각과 다른점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라면을 먹을 때 라면은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면에는 다른 면 종류에 비해서 나트륨 함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른 짬뽕이나 우동 등의 우리가 자주 접하는 면요리와 비교했을때에는 짬뽕 4000mg, 김치 우동 2875mg, 물냉면 2618mg 정도로 신라면(1790mg) 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 함량이 적게는 700mg, 많게는 2배 정도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성인기준 1일 나트륨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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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동안 우리는 .. _1초 동안 일어나는 일지식 2021. 3. 12. 22:15
여러분은 1초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눈 깜박할 새에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1초 입니다. 우리는 1초라는 시간을 하찮게 보고 있지 않을까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1초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1초를 지구적, 우주적으로 생각한다면 과연 작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은 상대적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시간과 지구, 우주가 느끼는 시간은 다를 것이죠. 그렇다면 1초 동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 우주에서, 그리고 지구에서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리에게 1초와 우주에서의 1초는 상상도 못할만큼 큰 차이가 납니다. 우주에서는 4000개 정도의 새로운 별이 탄생하며 30개 정도의 별이 폭발하여 블랙홀, 혹은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1초 동안 태양에서는 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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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귀가 어디에 있을까?지식 2021. 2. 18. 19:42
언젠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사람처럼 귀가 있는 새를? 상상해보신 적 없는 분들을 위해 비둘기 일러스트에 귀를 만들어 줬습니다. 어떤가요? 우리가 알고있던 새의 모습과는 다르지 않나요? 만약 '원래 새가 저렇게 생긴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위의 그림과 이 그림을 비교해본 후 피식.. 웃음이 나올 것입니다. 새들은 사람처럼 생긴 귀가 없습니다. 그럼 새들은 아무 말도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런 것은 또 아닙니다. 당연히 들을 수 있죠. 하지만 사람처럼 외이(外耳)가 없을 뿐입니다. 새들의 귀는 사람처럼 보이게 있는 것이 아니라 깃털 밑에 숨겨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귀는 구멍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죠. 이렇게 말이예요. 그런데 새는 외이(外耳)가 없어도 될까요?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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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지식 2021. 2. 4. 19:52
이전에 지나친 개방성에 관한 글을 쓰던 중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과유불급'을 검색하던 도중 과유불급의 뜻이 위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과유불급은 지날 과, '같을 유', 아닐 불, 미칠 급을 쓴다고 합니다. 풀어쓰게 되면 '지나침과 모자람은 같다'라고 해석하게 되죠. 여기서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고 해석하게되는 이유는 '같을 유'를 '오히려 유'로 잘못 해석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죠. 또한 과유불급의 유래는 논어에서부터 내려옵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제자 중 2명, 자장과 자하에 대해서 묻습니다. 자공: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자공:"자장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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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책의 발전 - 제책 기술지식 2021. 1. 21. 22:11
종이가 발명되기 전까지 시대에는 동물에 뼈나 벽, 돌, 양피지 등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는 일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에는 단점이 있었죠. 바로, 담긴 정보량에 비해서 기록물의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던 중 중국에서는 대나무에, 서양에서는 파피루스라고 하는 풀의 섬유로 만든 종이 비슷한 것으로 기록이 훨씬 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식물에서 셀룰로오스를 뽑아내 체로 걸러내어 현대의 종이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은 기계화가 시작되던 19세기에 이르러서야 널리 퍼지게 되었죠. 종이의 개발로 인해 책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책을 제작하는 기술인 "제책 기술"의 발전이 요구되기 시작합니다. 서양에서는 동양에 비해 종이를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지 않아 질이 좋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