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애플 I'독서 2020. 8. 13. 21:59
이제까지는 스티브 잡스의 대학 생활에 그쳤다면 이제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 애플의 첫 컴퓨터인 애플 I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홈브루 컴퓨터 클럽 1975년 1월호 《파퓰러 일렉트로닉스》에서는 최초의 PC 키트인 알테어의 모습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이것의 등장은 컴퓨터 광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혁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이 소식을 접하고 알테어를 위한 베이식을 만들었고, 이것의 성공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상에 나올 수 있었죠. 이 뉴스는 잡스, 워즈에게도 영향을 주었으며 프렌치, 무어가 추진하기로 한 동호회의 첫 모임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모임은 컴퓨터 부품, 정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프렌치는 그 모..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아타리와 인도'독서 2020. 8. 11. 17:39
아타리 잡스는 라드대학교에서 18개월을 보낸 후 부모님 댁으로 가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세너제이 머큐리》가 60 인력 구인 광고를 실었는데 그중 잡스의 눈길을 끈 것은 '즐기면서 돈 버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날 잡스는 비디오 게임 제조사인 아타리의 로비에 들어가 인사 부장에게 일자리를 주기 전까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담당 직원은 아타리의 수석 엔지니어인 엘 알콘에게 "경찰을 부를까요? 아니면 들어오게 할까요?"라고 묻자 알콘은 한 번 데려와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잡스는 아타리의 직원이 되었지만, 잡스는 채식주의 식습관이 몸을 깨끗하게 해 정기적으로 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직원들은 잡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자퇴'독서 2020. 8. 7. 15:32
자퇴 - 환각과 성찰 잡스의 양부모는 17년 전,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잡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에 맞추어 대학교에 입학시킬 수준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 중 하나인 '리드 대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잡스는 리드 대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잡스는 영성,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또한 대니얼 콧키를 만나 선(禪), 밥 딜런, LSD (환각제의 한 종류, 잡스는 어릴 적 LSD를 했다고 합니다.)에 대한 관심을 공유 하게 됩니다. 잡스의 접근 방식 (순전한 미니멀리즘적 미학, 강렬한 집중)을 모두 선(禪)에서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작은 지..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두 명의 스티브'독서 2020. 8. 5. 14:43
뜻밖의 커플 - 두 명의 스티브 존 맥콜럼의 수업(실리콘 벨리의 전설이 된 전자공학 수업)을 듣던 시절, 잡스는 우연히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졸업생 선배와 친구가 됩니다. 워즈니악의 아버지는 잡스의 아버지와 달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 명석한 엔지니어였습니다. 또한 워즈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되며, 중용의 도를 지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워즈는 잡스처럼 상류사회로 치고 나가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워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대부분의 시간을 회로를 들여다보며 보내는 구부정한 아이로 변해갑니다. 친구 6명과 인터컴(특정구역 내에서 사용하는 내부 통신 장치) 시스템을 구축해내는가 하면 아버지가 구독하던 잡지들을 보며 에니악과 같은 컴퓨터 이야기 빠져들고, 컴퓨터들이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에 경..
-
스티브 잡스- 윌터 아이작슨 '어린 시절'독서 2020. 8. 4. 16:07
어린 시절 - 버려지고 선택받다 폴 잡스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더불어 해안경비대에서 재대하면서 동료들과 한 가지 내기를 했습니다. 2주 안에 아내로 삼을 여인을 찾겠다는 내기였죠. 그렇게 그는 곧 클라라 헤고피언과 데이트를 했고, 열흘 후에 약혼을 하고 내기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원했지만 클라라 잡스는 임신을 할 수 없어 9년 후인 1955년 아이를 입양하기로 합니다. 또한 조앤 시블과 잔달리는 시볼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시들은 아이를 낳기 전부터 입양을 결심하고 아이의 양부모가 대졸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중퇴자인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가 아이를 대학에 보내겠다고 서약서까지 쓰며 약속을 하자 결국..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독서 2020. 8. 1. 16:07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은 어떤 책에서든 가끔씩 나오게 됩니다.'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등의 말로 말이죠. 그래서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한 책을 알아보던 중표지가 제일 예쁜 책을 도서관에서북 테이크 아웃을 7월 13일에 신청해 다음날인7월 14일에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3~400쪽의 책이 아닌 엄청나게 두꺼우면서 글자도 빽빽한 그런 책을 받았습니다. 만약 원래처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게 된다면절대 저런 책은 빌리지 않았을 것이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했기에 '까짓 거 2주 만에 봐주지'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결국 다시 대출을 하고 7월 31일에 다 읽었습니다. 여하튼 이 책은 제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좋은 책이었고,가장 자랑할 만한 책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
-
생각하는 인문학 - 이지성 님 (비매품)독서 2020. 7. 30. 18:17
제가 이전에 '에이트 EIGHT'를 보면서 불편했던 것은 "이 내용은 '생각하는 인문학'에서 이야기했으니 넘어가겠다."는 글이었습니다. 분명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읽었지만 '생각하는 인문학'은 읽지도 않았는데 생략한다니.. 그래서 궁금해져 '에이트'를 그만두고 '생각하는 인문학'을 보고는 싶었지만 저는 읽던 책을 가만히 놔두고 다른 책을 읽는 스타일은 아니라 계속 읽었지만, 다 보고 나니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어서 집에서 뒹구는 '생각하는 인문학' 비매품 (62쪽)을 가끔씩 읽었습니다. 확실히 비매품이라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비매품은 궁금한 내용만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겨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
책 에이트EIGHT - 이지성 님 # 마지막독서 2020. 7. 24. 19:07
오늘은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에이트' 포스팅 마지막 날입니다.빨리 끝내고는 싶으나 에이트 8가지는 꼭 알려주고싶은 마음에 5편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시작합니다~ 에이트 0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최고로 꼽히는 수업은의학 수업이 아닌 '미술 수업'입니다. 의대생들은 교수와 함께 미술 작품을 정밀하게 관찰한 뒤다른 학생들과 나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자신의 관점으로 작품을 분석, 이를 독자들과나누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작가는 이것을 미술과 문학의 융합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교사가 아이들이 아직 배우지 못한 역사적 사건의결말을 상상하고 글로 쓰는 활동은 역사와 문학의 융합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당연히 공감 능력, 창조적 상상력을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리콘 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