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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자퇴'
    독서 2020. 8.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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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퇴 - 환각과 성찰

    잡스의 양부모는 17년 전,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잡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에 맞추어 대학교에 입학시킬 수준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 중 하나인

    '리드 대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잡스는 리드 대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잡스는 영성,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또한 대니얼 콧키를 만나 선(禪), 밥 딜런, LSD

    (환각제의 한 종류, 잡스는 어릴 적 LSD를 했다고 합니다.)

    대한 관심을 공유 하게 됩니다.

     

    잡스의 접근 방식 (순전한 미니멀리즘적 미학, 강렬한 집중)을

    모두 선(禪)에서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작은 지구를 위한 식습관'과'디톡스 식습관의 치유세계'라는

    책을 읽고 채식주의자로 변해갔습니다.

    사과, 당근 등으로 몇 줄을 버텼다고도 합니다.

     

    프리들랜드

    그러던 중 잡스는 프리들랜드를 만나게 되고 

    그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잡스는 그를 점점 닮아갑니다.

     

    콧키는 잡스의 인성과 여러 특성은 프리들랜드에게서 차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 현실 왜곡장'과 독재적인 면, 세일즈 하는 법,

    상황을 만들어내고 주도하는 법 등을 그에게 배운 것"이라고 하죠.

    또한 프리들랜드는 89만 제곱미터(=269225평)의

    사과 농장을 관리했습니다.

     

    잡스와 코키 외의 몇 명은 주말에 그곳에서 머물기도 했는데

    프리들랜드는 사람들에게 땔감을 마련해 팔고 주스 짜는 기계,

    난로 등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등으로 

     

    모두가 그의 농장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둘씩 떠나게 되었다고 잡스는 회상합니다.

     

    자퇴

    그 후 잡스는 학교가 점점 지겨워지게 됩니다.

     

    대학생활은 좋았지만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는 것과

    부모님이 교육에 돈을 그렇게나 많이 쓰는 것에 죄의식을 느끼며 

    자퇴를 결심하게 되죠.

     

    잡스는 대학생활은 계속하지만 등록금과

    원하는 수업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놀랍게도 리드 대학교는 그런 잡스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잡스는 원하는 수업을 듣기로 했고 그것 중 하나가 

    수업이였습니다.

     

    그 캘리그래피 수강은 잡스가 의식적으로 자신을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 세워 놓으라고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제가 만약 대학 시절에 그 수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맥은 그렇게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맞게 공간이 할애된

    폰트를 결코 갖추지 못했을 겁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 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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