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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킨토시 출시 -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
    독서 2020. 9.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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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이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모두 쓰는 것이였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而不如一見)이라고 제가 백번을 설명해도 여러분이 직접

    책을 보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픽사 관련 포스팅을 한 번 하고 끝을 내도록하죠.


    그렇게 거의 완성된 매킨토시를 출시하기 전인 1983년 봄.

    잡스는 애플이 세상에 내놓을 제품만큼이나 혁명적이고 기발한 광고를 원했습니다.

     

    애플의 광고를 맡은 사람은 '리 클라우'였습니다.

    클라우 팀은 60초 짜리 광고의 스토리보드를 제작했는데

    대충 내용은 이러했죠. 

     

    '수많은 군중이 화면을 통해 빅브라더의 연설을 보는 가운데 반항기 가득한 여성이

    자신을 뒤쫓는 경찰들을 따돌리고 뛰어와서는 화면에 커다란 쇠망치를 힘껏 던진다.'

     

    이는 PC혁명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은 광고였는데요.

    그 광고는 컴퓨터를 개인의 자유를 증진해줄 물건으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 광고는 매킨토시를 개인의 자유라는 대의를 지키는 용감한 전사로 표현한 것이죠.

     

    한번 보도록 하죠

     

    youtu.be/VtvjbmoDx-I

    이 광고가 이사회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마음에는 쏙 들었죠.

    이 광고는 잡스가 원하는 잡스의 이미지를 세상에 심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워즈도 "정말 죽이는 광고였거든요."라며 찬성합니다.

    이 시대 최고의 광고

    그렇게 제 18회 슈퍼볼 중계일이 다가옵니다.

    LA 레이더스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상대로 터치다운 공격을 성공 시켰습니다.

    그 후 지나간 경기장면 대신 슈퍼볼을 중계하는 전국의 텔레비전 화면에서

    1984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온 제뉴어뤼 투엔티 포얼 ...

     

    사람들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고에 공포에 찬 얼굴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이 광고는 《티브이 가이드》,《애드버이징 에이지》를 통해

    '이 시대 최고의 광고'로 인정 받습니다.

    매킨토시 출시는 1984년 1월 24일 디엔자 대학교 플린트 센터에서

    2600명의 사람들과 함께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계속해서 연설을 해나가고 연설이 클라이맥스로 다다를때 쯤 

    잡스가 가방에서 매킨토시를 꺼내 신속히 마우스, 컴퓨터를 꺼내 연결합니다.

     

     "매킨토시"라는 글자가 물 흐르듯 지나가고 

    "혼을 빼놓을 만큼 뛰어난"이라는 문구가 사람이 쓰는 것처럼 천천히 나타나게됩니다.

     

    잡스는 미소를 지으며 청중을 향해 말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사상최초로 매킨토시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하죠."

     

    그리고 마우스를 누르니 매킨토시에서 말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매킨토시입니다. 가방에서 나오니 기분이 좋군요.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데 익숙하지는 않지만

    제가 IBM 메인프레임을 처음 만났을 때 생각했던 격언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들 수 없는 컴퓨터는 절대 믿지 마세요!

     

    보다시피 저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얌전하게 앉아서 듣기만 했으면 합니다.

    제게 아버지와 같은 분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리고 강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휘파람을 불고 주먹을 허공에 휘두르는 사람들도 있었죠.

    청중석의 박수는 5분이나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알고싶으시다면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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