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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맥의 탄생'
    독서 2020. 9.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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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래스킨은 애플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1979년에 마쿨라에게 '애니' 프로젝트 책임자 자리를 요청하죠.

     

    그는 대중을 위한 저렴한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래스킨은 잡스를 사로잡을 수도, 화를 돋울 수도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래스킨은 프로젝트 이름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과인 

    매킨토시 (McIntosh)에서 따오지만 오디오 기기 회사

    매킨토시 래버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Macintosh'로 결정합니다.

     

    매킨토시 사과

    또한 이 팀의 핵심 엔지니어는 버렐 스미스였습니다.

    병적일 만큼 집중력이 강하며 독학으로 엔지니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잡스는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래스킨의 비전에 큰 흥미를 느꼈지만

    비용을 위해 성능을 낮추는 방식이 못마땅했죠.

     

    잡스는 이에 비용은 걱정 말고 '혼을 쏙 빼놓을 만큼'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해달라고 말하죠.

     

    하지만 래스킨은 잡스가 제품에 대한 열정만 앞서

    '현실을 왜곡'해 보는 잡스가 못마땅했죠.

     

    그렇게 리사 프로젝트에서 쫓겨난 잡스는 계속해서

    매킨토시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원조 맥 팀인 조애나 호프먼은 

    "잡스는 자기 뜻대로 우리를 좌지우지하기 시작했고 제프는 불만이

    쌓여 갔습니다. 결국 어떤 결말에 이를지 뻔했어요."라고 합니다.

     

    그렇게 점점 잡스와 래스킨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성능 면에서 떨어진 모토로라 6809를 시용할 것인지,

    우수한 모토로라 68000을 쓸 것인지에 대한 것이 잡스와 래스킨의 갈등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마우스 포인팅 방식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갈등였습니다.

     

    그러면서 둘은 서로와 일을 하기 싫어지게 되죠.

    또한 잡스는 맥의 주도권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직원들도(앳킨슨 등) 대부분 잡스의 편을 들었고, 래스킨은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그의 비전은 남았지만 잡스가 더욱 잘 표현해냈죠.

    그리고 잡스는 앤디 허츠펠드와 제록스의 몇몇 프로그래머들을 데려왔습니다.

    그가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제품에 대한 열정이었죠.

     

    앤디 허츠펠드는 맥팀에 들어가기 전 애플 II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지만 

    잡스는 매킨토시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냐며 플러그를 뽑습니다.

     

    그래서 작업하던 내용이 모두 날아가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요?

     

     잡스는 매킨토시라는 컴퓨터의 이름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이시클'을 제안해보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렇게 그 아이디어는 1달 만에 폐기됩니다.

     

    잡스는 완전한 승리를 한 것입니다.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그리고 1987년 3월 100 만대째 매킨토시가 생산되었을 때 애플은 

    거기에 래스킨의 이름을 새겨 증정했다고 합니다.

     

    래스킨도 잡스와 같이 췌장암으로 2005년에 사망합니다.

     

    원조 맥 팀입니다.

    왼쪽부터 조지 크로, 조애나 호프먼, 버렐 스미스,

    앤디 허츠펠드, 빌 엣킨슨, 제리매넉이죠.

     

    매킨토시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어떨까요?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 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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