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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점만 말하는 책 - 조엘 슈월츠버그
    독서 2020. 8.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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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카테고리 '독서'에서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만 쓰고 있기에 제가 책을 더 이상 읽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열심히 책을 읽어왔죠 ㅎㅎ

    (물론 전보다 게을러진 것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블로그를 할 때에는 독자들에게 '요점만' 말해주어야 하기에

    《요점만 말하는 책》을 빌려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름은 요점만 '말하는' 책이지 요점만 '쓰는' 책이 아니라는 거죠.

     

    '말하는'과 '쓰는'은 매우 다릅니다. 

     

    심지어 요점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식적인 토론, 발표 상황에 맞는 '말하기'를 뜻하는 것이었죠.

     

    그렇지만 사람에게 발표 상황이 찾아오지 않을 수 없기에

    '토론(발표)에서 요점만 말하는 법'을 담은 요점만 말하는 책.

     

    시작합니다.

     

     

    요점 제대로 아는 법

    요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요점만 말해.", "그래서 요점이 뭐야?"하고

    소리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요점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다른 무언가 제목, 주제, 소재, 생각 따위와 헷갈리기 일쑤죠.

     

    초등학생 아이가 미국 혁명에 관한 역사 보고서를 썼다고 해봅시다.

    그 아이에게 요점이 뭐냐고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요?

     

    "미국 혁명에 관한 글."이라던가

    "조지 워싱턴과 미국의 건국자들에 관한 글"

    혹은 "미국 역사 속에 드러난 투지의 역할"이라고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은 차례대로 소재와 제목, 주제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요점은 무엇일까요?

     

    CEO의 요점은 "이번 연구 개발 투자로 우리 회사는 시장에서 계속

    안정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이다"가 될 것이고,

     

    사회운동가의 요점은 "이 운동은 여럿의 생명을 살릴 것이다."일 것입니다.


    이러한 요점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3가지와

    요점을 강화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요점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3가지는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뭐', '왜' 테스트입니다.

     

    *여기에서는 이것들만 정리할 것입니다.*

     

    또한 요점 강화법은 '끝이 갈라지지 않게 한다'와 '제안을 덧붙인다'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________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문구에 빈칸에 

    내가 생각하는 요점을 넣어 문장이 완성되면 요점이 맞는 것입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미국 독립혁명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되나요?

     

    하지만 나는 이 운동이 여럿을 살릴 것이라 생각한다.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요점이 되는 것이죠.

     

    이것을 통과하면 다음 단계인  '그래서 뭐' 테스트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래서 뭐

    '아이스크림은 맛있다'를 제안할 수 있을까요?

    이 요점이 논쟁을 벌여 볼만한가? 하는 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들에 2가지 질문을 해보면 됩니다.

     

    이것을 모두 통과했다면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테스트는 '좋다', '멋지다'와 같은 나쁜 형용사를 걸러주는 테스트입니다.

     

    나쁜 형용사란 이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완성된 요점을 큰소리로 말합니다.

     

    그런 후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만들면 되죠.

    나는 우리 마케팅 전략이 빈약하다고 생각한다.

     

    왜?

     

    왜냐하면 제품 편익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고객의 욕구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나쁜 형용사 빈약하다를 빼고 이렇게 정리합니다.

     

    나는 우리 마케팅 전략이 제품 편익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고객의 욕구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가요?

     

    여기에서는 테스트 3가지만 다루었지만 

    요점 강화법 2가지가 알고 싶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 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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