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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의 어린시절 (1세~20세)
    독서 2020. 8.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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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전기인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을 보며

     

    너무나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그냥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내용을 간추려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싶었죠.

     

    스티브 잡스의 탄생과 죽음까지 천천히 모두 모두 정리하도록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정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스티브 잡스의 어린시절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 - 버려지고 선택받다

    폴 잡스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더불어 해안경비대에서

    재대하면서 동료들과 한 가지 내기를 했습니다.

     

    2주 안에 아내로 삼을 여인을 찾겠다는 내기였죠.

    그렇게 그는 곧 클라라 헤고피언과 데이트를 했고, 열흘 후에

    약혼을 하고 내기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원했지만 클라라 잡스는 

    임신을 할 수 없어 9년 후인 1955년 아이를 입양하기로 합니다.

     

    또한 조앤 시블과 잔달리는 시볼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가 성장한 집

    그렇게 시들은 아이를 낳기 전부터 입양을 결심하고

    아이의 양부모가 대졸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중퇴자인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가

    아이를 대학에 보내겠다고 서약서까지 쓰며 약속을 하자 

    결국 입양이 승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볼의 아버지가 임종하고 잔달리와 시들은 결혼을

    하고 모나 심프슨이라는 아이를 낳게 됩니다.

     

     

    버림 받음과 선택 받음, 특별함 등의 개념은 잡스의 정체성의 일부가 되었고,

    스스로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또, 잡스는 어릴 적 아버지에게 전자 공학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잡스가 10살 때 잡스가 살던 지역에는 1971년,

    실리콘벨리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그리고 잡스는 그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잡스는 홈스테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잡스는 전자공학을 장난에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랭은 잡스를 HP 탐구자 클럽에 합류시켰고 

    자기 나름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주파수 계수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파수 계수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HP가 만드는 여러 부품이 필요해

    전화번호부에 모든 사람들의 번호가 실리던 시절에 HP의 CEO에게 

    전화를 걸어 2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빌 휼렛은 잡스에게 부품을 구해주고, 주파수 계수기를 만드는

    공장의 일자리도 주었다고 합니다.

     

    뜻밖의 커플 - 두 명의 스티브

    존 맥콜럼의 수업(실리콘 벨리의 전설이 된 전자공학 수업)을

    듣던 시절, 잡스는 우연히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졸업생 선배와 친구가 됩니다.

     

    워즈니악의 아버지는 잡스의 아버지와 달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 명석한 엔지니어였습니다.

     

    또한 워즈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되며, 중용의 도를 지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워즈는 잡스처럼  상류사회로 치고 나가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워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대부분의 시간을 회로를 들여다보며 보내는 

    구부정한 아이로 변해갑니다.

     

    친구 6명과 인터컴(특정구역 내에서 사용하는 내부 통신 장치) 시스템을

    구축해내는가 하면 아버지가 구독하던 잡지들을 보며

    에니악과 같은 컴퓨터 이야기 빠져들고, 컴퓨터들이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고 여러 장난과 대화로 매우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워즈는 해커들이 AT&T 네트워크 신호를 복제해

    장거리 전화를 공짜로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에 기사를 잡스에게 전했고,

     

     

    그 일요일 오후에 그들은 도서관에 몰래 들어가 잡지를 미친 듯이 

    찾아보고 드디어 워즈가 그런 주파수를 모두 정리해놓은 잡지를 발견합니다.

     

    그날 저녁에 부품들을 사들여 주파수 계수기를 통해

    원하는 신호를 측정하고 기사에서 나온 소리들을 족제, 녹음하며 

    그날 자정에 거의 완성을 했지만 그것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깨닫고,

     

    잡스, 워즈니악이 만든 블루박스

    블루박스의 디지털 버전을 시도해 추수감사절 전까지

    디지털 버전을 만들고 잡스의 집을 찾아 그것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먼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워즈의 삼촌 댁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런 사람이 없다고 했고, 번호를 잘못 안 것이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딱히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들의 장치는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이었으니까 말이죠.

     

    "안녕하세요. 우리는 지금 공짜로 전화를 걸고 있는 거예요!"

    워즈가 소리쳤습니다.

     

    당연히 상대방은 어리둥절하고 있었겠죠.

     

    그때 잡스가 끼어들며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전화하고 있는 거예요!"

     

    여하튼 처음에 이 장치는 장난에 이용되었습니다.

    장난 전화 중 가장 유명한 일화는

    헨리 키신저를 흉내 내며 바티칸에 전화해 교황을 바꿔 달라고 한 사건이었죠.

     

    "예, 지금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진행 중이라 그러는데 말이지요.

    지금 교황님과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이겁니다."

     

    결국 교황과 대화는 못했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

     

    여하튼 이렇게 블루박스로 여러 장난을 치다가 

    잡스는 이것을 팔아보는 것이 어떠겠냐고 했고, 워즈의 동의를 구한 후

    포장, 키패드 등 나머지 구성요소를 완성합니다.

     

    그렇게 부품 값이 40달러이니 150달러로 가격을 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들에게 버클리 블루, 오프 토바크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숙사 방마다 노크를 해 관심을 가지는 학생이 나올 때마다

    블루박스를 수화기에 부착한 후 시범을 보입니다.

     

    런던의 리츠호텔 등에 전화를 거는 식이였죠.

     

    "한 100개 정도 만들었는데 다 팔았지요" 잡스의 회상입니다.

     

    그러다 서니베일의 어느 피자가게에서 판매는 중단됩니다.

     

    잡스는 옆 테이블에 앉은 사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곧 그 사람들은 돈을 가지러 자신의 차로 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권총을 빼들었고, 총을 그렇게 가까이서 접한 적이 없던

    잡스와 워즈는 블루박스를 천천히 넘깁니다.

     

    그 강도는 기이하게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며 블루박스가 잘

    작동하면 돈을 갚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다시 만나지는 않았죠.)

     

    하지만 그들은 블루박스로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고,

    잡스는 블루박스가 없었다면 애플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합니다.

     

    "블루박스를 판매한다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자퇴 - 환각과 성찰

    잡스의 양부모는 17년 전,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잡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에 맞추어 대학교에 입학시킬 수준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 중 하나인

    '리드 대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잡스는 리드 대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잡스는 영성,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또한 대니얼 콧키를 만나 선(禪), 밥 딜런, LSD

    (환각제의 한 종류, 잡스는 어릴 적 LSD를 했다고 합니다.)

    대한 관심을 공유 하게 됩니다.

     

    잡스의 접근 방식 (순전한 미니멀리즘적 미학, 강렬한 집중)을

    모두 선(禪)에서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작은 지구를 위한 식습관'과'디톡스 식습관의 치유세계'라는

    책을 읽고 채식주의자로 변해갔습니다.

    사과, 당근 등으로 몇 줄을 버텼다고도 합니다.

     

    프리들랜드

    그러던 중 잡스는 프리들랜드를 만나게 되고 

    그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잡스는 그를 점점 닮아갑니다.

     

    콧키는 잡스의 인성과 여러 특성은 프리들랜드에게서 차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 현실 왜곡장'과 독재적인 면, 세일즈 하는 법,

    상황을 만들어내고 주도하는 법 등을 그에게 배운 것"이라고 하죠.

    또한 프리들랜드는 89만 제곱미터(=269225평)의

    사과 농장을 관리했습니다.

     

    잡스와 코키 외의 몇 명은 주말에 그곳에서 머물기도 했는데

    프리들랜드는 사람들에게 땔감을 마련해 팔고 주스 짜는 기계,

    난로 등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등으로 

     

    모두가 그의 농장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둘씩 떠나게 되었다고 잡스는 회상합니다.

     

    자퇴

    그 후 잡스는 학교가 점점 지겨워지게 됩니다.

     

    대학생활은 좋았지만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는 것과

    부모님이 교육에 돈을 그렇게나 많이 쓰는 것에 죄의식을 느끼며 

    자퇴를 결심하게 되죠.

     

    잡스는 대학생활은 계속하지만 등록금과

    원하는 수업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놀랍게도 리드 대학교는 그런 잡스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잡스는 원하는 수업을 듣기로 했고 그것 중 하나가 

     수업이였습니다.

     

    그 캘리그래피 수강은 잡스가 의식적으로 자신을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 세워 놓으라고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제가 만약 대학 시절에 그 수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맥은 그렇게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맞게 공간이 할애된

    폰트를 결코 갖추지 못했을 겁니다."

     

    아타리

    잡스는 라드대학교에서 18개월을 보낸 후 부모님 댁으로 가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세너제이 머큐리》가 60 인력 구인 광고를 실었는데

    그중 잡스의 눈길을 끈 것은  '즐기면서 돈 버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날 잡스는 비디오 게임 제조사인 아타리의 로비에 들어가

    인사 부장에게 일자리를 주기 전까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담당 직원은 아타리의 수석 엔지니어인 

    엘 알콘에게 "경찰을 부를까요? 아니면 들어오게 할까요?"라고 묻자

    알콘은 한 번 데려와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잡스는 아타리의 직원이 되었지만,

    잡스는 채식주의 식습관이 몸을 깨끗하게 해 정기적으로 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직원들은 잡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놀런 부시넬

    회사의 창업자인 놀런 부시넬은 잡스에게 야간 근무를

    하는 것이 어떠겠냐고 물었고 잡스는 야간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콘은 머리가 좋고 열성적이며 기술에 흥미가 많은 잡스에게서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그런 직원들 사이에서 론 웨인과 친구가 됩니다.

     

    인도 순례 여행

    잡스가 돈을 모으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지난여름, 인도에 갔다 온

    프리들랜드가 종교적 순례를 떠나라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생을 뜻하는 산스크리트 용어이다

    잡스는 아타리 사람들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인도에 있는 구루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했을 때 알콘은

    "이런, 아주 극단을 달리는군. 가서 편지해!"라고 했더니 

    다시 잡스는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했고 알콘은

    유럽에서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고 오면 여행비를 지원해주겠다고 말합니다.

     

    (미국식 재생속도인 초당 60 프레임이

    유럽식 재생속도 50 프레임과 맞지 않아 발생된 문제)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잡스는 인도로 떠납니다.

    뉴델리와 갠지스강 발원지 근처 소읍인 하리드와르, 

    히말라야 기슭에 자리한 휴양지인 나이니탈의 인근 마을을 다녔습니다.

     

    또한 콧키도 여름이 시작될 무렵 인도에 도착해 잡스와

    같이 여행합니다.

     

    나이니탈의 인근 마을을 사용하던 전 여행자는

    '어느 요가 수행자의 자서전'이라는 책을 남기고 가 그것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었다고 합니다.

     

    스승

    잡스는 인도 순례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자신이 살고 있는 로스앨터스에서 스승을 찾았습니다.

     

    '선심초심'의 저자이자 샌프란시스코 선 센터를 운영하던

    스즈키 순류였습니다.

     

    순류는 매주 수요일, 로스앨터스에 와서 강의, 명상을 했는데

    잡스와 여러 사람들이 더 깊은 가르침을 원하자 순류는

     

    자신의 제자인 오토가와 고분 치노로 하여금 로스앨터스에도

    정식 선 센터를 열도록 했고, 그렇게 잡스와 그의 친구들도

    열성적인 수행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론 웨인이 알콘의 사무실 문을 열고

    "스티브가 돌아왔어요!" 하고 소리쳤습니다.

     

    알콘은 잡스를 반겼고 다시 일해도 되냐는 잡스의 질문에

    "아무렴, 물론이지!"라고 말하며 다시 아타리에서 일합니다.


    그리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론 웨인과 함께

    애플APPLE을 세우게 됩니다.

     

    애플의 탄생, 애플의 컴퓨터와 같은 정리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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