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리 에어 JIRIAIR_공기를 사서 쓴다고?
    일상 2021. 4. 4. 20:09
    반응형

    얼마 전 영화관에 가니 영화관 출입 전에 무언가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무언가'는 물통처럼 생겼고 가벼웠었죠.

    그리고 그 물통같이 생긴 무언가에는 지리 에어 JIRIAIR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지리산 공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죠.

    예전에는 '물을 누가 사서 써? '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수돗물이 예전처럼 깨끗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물을 사 먹게 됩니다.

     

    이처럼 요즘에는 '공기를 사서 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공기를 사서 쓰거나

    아니면 지금보다 더 높은 기술을 가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있으나 '공기'를 '구매'해 본 적이 없기에 

    공기를 사고파는 일은 아직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공기를 '받아'보니 정말 멀지 않은 미래에 공기를 사고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대기가 오염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죠.

    아무튼 '지리에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리에어라는 글 아래에 "100% 청정 공기"라고 되어있네요.

    지리 에어는 경남 하동군에서 해발 800m 의 공기를 담은 공기캔이라고 합니다.

     

    2020년 11월 24일 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위의 투명캡을 벗긴 후 캔의 윗부분에 끼워주면

    저렇게 산소 마스크의 형태로 조립이 됩니다.

     

    그리고 누름 부분을 안면부로 가져대어

    누름 버튼을 누르고 들숨으로 흡입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누름 버튼을 누르면 치-익 소리와 함께 

    공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집중력 강화, 기억력 향상, 피톤치드로 인한 휴식 효과 등 

    좋은 점이 많으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면 한 번쯤 재미로 사볼 만도 합니다.

     

     '이색 수능 선물'로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제품에는 2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1. 과대포장

    2.높은가격

     

    먼저 이 제품은 내용물에 비해 포장이 너무 과합니다.

     

    10~20초 남짓 나오는 공기가 들어있으나 공기캔의 알류미늄 포장 등이 너무 두껍습니다.

     

    공기가 세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겠지만

    '이 정도의 포장은 필요 없었을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죠.

    두 번째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입니다.

     

    과도한 포장 때문인지, 공기를 담아내는 것이 힘든 것인지 공기캔 하나가 무려 9900원 입니다.

    3배 정도 저렴하다면 모를까 이 정도 가격이라면 절대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좋은점도 많겠지만 이 공기캔보다 자연에서, 직접 가까운 산에 가서 공기를 마시고 오는 것이

    가격도 더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리에어를 직접 사서 마시려는 것 보다는

    '이런 것도 있구나'하는 정도로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