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 플랜트 와퍼(plant wafer)_ 식물성 패티(고기)란?

식물성 패티(고기)를 아시나요?

 

식물성 패티란 동물성 재료가 아닌 식물성 재료로 원래의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물성 패티에는 콩고기, 밀고기, 심지어 쌀고기까지,

그 외에도 최근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 고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물성 패티는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비용이 절약된다는 장점과 가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늘어나는 인구수에 따라 더 많이 기르기 힘든 가축으로 인한 식량문제 등의 해결책이 되어 줍니다.

 

실제로 식물성 패티 중에서는 무엇이 진짜 고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고기의 맛을 잘 표현해내는

제품들도 점차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버거킹에 가서 플랜트 와퍼를 사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여러 곳에서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버거나 음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버거킹 이외에도 롯데리아 등에서 식물성 버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플랜트 와퍼는 단품 5900원, 세트로는 7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래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으로 같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와퍼들과 비교했을 때는 할인이 되지 않아 훨씬 비싸게 사야만 합니다.

 

나중에 식물성 패티가 지금보다 몇 배 더 진짜 고기와 같아진다면 

아마 시중에서 동물성 패티로 만든 버거보다 싸게 살 수 있을 듯하네요.

 

위의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버거들처럼 할인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플랜트 와퍼는 식물성 패티를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글자를 초록색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뭔가 더 신선한 느낌도 드네요.

 

저는 그냥 플랜트 와퍼가 아닌 바비큐 소스가 함께 있는 '플랜트 바비큐 와퍼'를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소스가 없으면 허전하니까 말이죠.

 

그러나 바비큐 소스가 있기 때문에 식물성 패티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플랜트 와퍼가 어떤 맛인지,

정말 광고처럼 고기가 없는 줄도 모르게 비슷하게 맛을 내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보게 되면 바비큐 소스에 가려져 그냥 불고기 와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포장이 없거나 누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보기에는 와퍼랑 비슷한 것 같네요.

 

버거를 자르게 되면 미세한 차이가 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패티의 단면에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약간 다른 동물성 패티들에 비해 조금 더 단면이 깔끔하다는 것과

식물성 패티가 동물성 패티에 비해서는 조금 더 진한 색을 띠고 있다는 것 말고는 다른 점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식감은 일반 고기보다 조금 더 잘 부서지고, 알갱이처럼 씹히는 감이 있으며

일반 고기 패티와 비교하자면 딱 알아차릴 수 있을만큼 식감이 조금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맛은 바베큐 소스가 있어서 그런지 와퍼랑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와퍼랑 일반 플랜트 와퍼를 비교한다면 어느 것이 더 맛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플랜트 바베큐 와퍼와 일반 와퍼를 비교한다면 맛의 차이는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음식에 관해서 둔한 것 일수도 있지만 말이죠. 

 

두 개를 비교하지 않고 포장을 바꾸고 플랜트 와퍼를 먹었을 때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플랜트 와퍼를 먹고 그냥 와퍼를 먹게 되면 차이를 확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만 먹는다면 '식감이 평소 먹던 것과 다른데? '라는 생각만 하고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은..

 

플랜트 와퍼의 가격이 일반 와퍼보다 저렴하다면 충분히 플랜트 와퍼를 사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이네요.

 

어쨌던 다른 버거와 비교하지 않고 플랜트 와퍼만 먹는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