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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들어야 할까?
    독서 2021. 3.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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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말만하는 사람과 내가 무슨 얘기를 하던 고개를 끄덕이고 잘 들어주는 사람 중

    어떤 사람과 말을 하고 싶나요?

     

    내가 뭐라고 하던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을 것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없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싶지만 잘 되지 않거나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과연 어떻게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옛날 우리의 조상들이 '어떻게 들어야할까?'를 고민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 어떻게 들어야하는지를 나타내는 한자가 만들어 집니다.

    바로 '들을 청' 자 이죠.

     

    한문의 뜻을 만들고 그 모양을 나타낼 때에는 학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학자들의 고민이 모이고 모여서 만들어진 글자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럼 '들을 청' 자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보도록 합시다.

     

    먼저 왼쪽에 '귀 이', '왕 왕' 자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더하자면 백성들을 생각하는 왕과같이 상대방에 마음에 귀 기울이며 들으라는 뜻이거나

    상대방을 왕을 대하듯 대하라는 의미이겠죠.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듣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상대방에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겠죠.

     

    또한 우측 상단을 보시게 되면 '열 십' 자와, '눈 목' 자가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열 개의 눈처럼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요?

     

    듣기만 하는 것이 정말 듣는 것일까요?

     

    웅웅거리는 소음을 듣는 것처럼 상대방에 대해 집중하지 않고 먼 곳을 응시하는 등의 행동,

    그게 정말로 집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눈을 바라보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것이 듣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하단을 보시면 '한 일' 자와 '마음 심' 자가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방과 하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여주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제대로 듣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까지 '들을 청' 자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할 때 어떻게 들어야할지,

    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하는지에 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상대방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상대방에게 귀 기울이며

    상대방의 눈을 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방법은 매우 쉽고 당연하지만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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