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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 수업 - 마이클 위디_책 소개
    독서 2021. 3. 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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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논쟁을 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논쟁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속임수를 만날수도, 무논리를 가진 사람과 마주칠 수도 있죠.

    이럴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논리이죠.

    세상의 교모한 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61가지 논리 도구들

    이 책에서는 '나를 지키는' 논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있고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논리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논리적 오류 대처법

     

    음주운전을 금지한다고 교통사고가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_열반의 오류

    ▷우리의 목표는 문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게 아니라 개선하는 겁니다.

     

    진화론이 맞다면 어떻게 원숭이가 존재하죠?_허수아비 논증

    ▷진화론은 종이 진화하려면 이전 종이 멸망해야 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일상에서 이상한 논리 혹은 무논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말문이 턱 막힐때가 있죠. 

    그런 상황에 논리를 가지고 행동하면 좋을 것이죠.

     

    먼저 차례를 보겠습니다.

    추천사, 머리말, 그리고 필수용어 정리, 8장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8장의 내용은 

     

    '그게 논점이 아니잖아요, 그럴싸한 거짓말들, 말속에 함정이 있다, 논리를 가장한 교묘한 속임수,

    무논리에 대처하는 법,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맹목적 믿음에 응수하기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의 소제목들을 읽어보면 흥미있는 내용이 많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이 책에서 어떤 방식으로 '논리'에 관하여 설명하는 것일까요?
    1번째 사례인 '주정뱅이 말을 어떻게 믿어!'를 통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렇게 표를 통해서 오류와 형태, 정의 그리고 예시가 나와 있습니다.

    '주정뱅이 말을 어떻게 믿어'에서 오류의 종류는 비형식적 오류이며,

    '인물 A가 P를 주장하며 인물 B는 인물 A가 형편 없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P가 거짓이라고 진술'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이런 비방적 대인논증의 정의는 '논증하는 내용에서 벗어나

    그 논증을 펴는 사람을 모욕하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시로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이 술꾼에 바람둥이야!"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고대 로마의 웅변가 '키케로'를 예로 들어 설명하죠.

     

    '키케로는 미천한 태생이였지만 이 후에 당대의 걸출한 정치가, 법률가, 대중 연설가가 되었다.

    그러나 키케로의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지배 귀족층들은 그의 배경이 별볼일 없다는 이유로 얕잡아 보곤했다.'

     

    키케로는 당시 집정관인 메텔루스 네포스와 말싸움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법정에서 키케로와 논쟁을 하던 중 키케로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게 되자

    "키케로, 당신의 아버지가 누구요?"라고 묻었다고 하죠.

     

    '인종, 계급, 태생, 성별 등을 공격하는 것은 대인논증 중에서도 특히 악질적인 사례다.'

    이건 그저 인신공격이며 유치한 시비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나요?

     

    '대인논증은 그야말로 논증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것은 논증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으며, 논증을 제시한 사람의 됨됨이에 대해 말할 뿐이다.'

     

    앞에서 나온 예,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이 술꾼에 바람둥이야!'에서

    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 간에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논리가 생활에 적용된다면 평소 성품이 좋지 못한 사람이 '사람은 죽는다'는 주장을 펼쳐도 거짓이라고 해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응수하는 법은 이 점을 지적하거나 똑같이 대인논증으로 받아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이 점을 지적하는 것 만으로도 논증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똑같이 대인공격으로 받아칠 수 있지만 그저 상대방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질 뿐이다.'

     

    여기서 키케로의 대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메텔루스 네포스가 키케로에게 "당신의 아버지가 누구요?"라고 하자 키케로는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 덕에 답하기가 좀 어렵겠구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 책은 논리의 허점과 이러한 논리에 응수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더하여 '더 깊이'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살면서 만나게 될 여러 논증들에 관하여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으려면 

    이 논리가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논증에서 이길 가능성을 끌어올려준다는 장점이 있겠죠.

     

    자신이 논리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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