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터 아이작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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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아타리와 인도'독서 2020. 8. 11. 17:39
아타리 잡스는 라드대학교에서 18개월을 보낸 후 부모님 댁으로 가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세너제이 머큐리》가 60 인력 구인 광고를 실었는데 그중 잡스의 눈길을 끈 것은 '즐기면서 돈 버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날 잡스는 비디오 게임 제조사인 아타리의 로비에 들어가 인사 부장에게 일자리를 주기 전까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담당 직원은 아타리의 수석 엔지니어인 엘 알콘에게 "경찰을 부를까요? 아니면 들어오게 할까요?"라고 묻자 알콘은 한 번 데려와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잡스는 아타리의 직원이 되었지만, 잡스는 채식주의 식습관이 몸을 깨끗하게 해 정기적으로 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직원들은 잡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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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자퇴'독서 2020. 8. 7. 15:32
자퇴 - 환각과 성찰 잡스의 양부모는 17년 전,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잡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에 맞추어 대학교에 입학시킬 수준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 중 하나인 '리드 대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잡스는 리드 대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잡스는 영성,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또한 대니얼 콧키를 만나 선(禪), 밥 딜런, LSD (환각제의 한 종류, 잡스는 어릴 적 LSD를 했다고 합니다.)에 대한 관심을 공유 하게 됩니다. 잡스의 접근 방식 (순전한 미니멀리즘적 미학, 강렬한 집중)을 모두 선(禪)에서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잡스는 '작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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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두 명의 스티브'독서 2020. 8. 5. 14:43
뜻밖의 커플 - 두 명의 스티브 존 맥콜럼의 수업(실리콘 벨리의 전설이 된 전자공학 수업)을 듣던 시절, 잡스는 우연히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졸업생 선배와 친구가 됩니다. 워즈니악의 아버지는 잡스의 아버지와 달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 명석한 엔지니어였습니다. 또한 워즈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되며, 중용의 도를 지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워즈는 잡스처럼 상류사회로 치고 나가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워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대부분의 시간을 회로를 들여다보며 보내는 구부정한 아이로 변해갑니다. 친구 6명과 인터컴(특정구역 내에서 사용하는 내부 통신 장치) 시스템을 구축해내는가 하면 아버지가 구독하던 잡지들을 보며 에니악과 같은 컴퓨터 이야기 빠져들고, 컴퓨터들이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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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윌터 아이작슨 '어린 시절'독서 2020. 8. 4. 16:07
어린 시절 - 버려지고 선택받다 폴 잡스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더불어 해안경비대에서 재대하면서 동료들과 한 가지 내기를 했습니다. 2주 안에 아내로 삼을 여인을 찾겠다는 내기였죠. 그렇게 그는 곧 클라라 헤고피언과 데이트를 했고, 열흘 후에 약혼을 하고 내기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원했지만 클라라 잡스는 임신을 할 수 없어 9년 후인 1955년 아이를 입양하기로 합니다. 또한 조앤 시블과 잔달리는 시볼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시들은 아이를 낳기 전부터 입양을 결심하고 아이의 양부모가 대졸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중퇴자인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가 아이를 대학에 보내겠다고 서약서까지 쓰며 약속을 하자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