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워즈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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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애플 II'독서 2020. 8. 25. 20:13
이전에 애플 I의 이름은 워즈니악이 애플 I의 두 번째 모델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애플 I로 이름을 짓기로 합니다. 그럼 애플 II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봅시다. 최초의 총합 패키지형 컴퓨터 잡스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다음 버전인 애플 II는 케이스와 키보드, 전원 장치, 소프트웨어, 모니터까지 갖추어진 일체형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잡스와 워즈 사이의 숨은 갈등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죠. '두 사람은 각각 얼마를 가져가야 하는가?' '두 사람은 애플에 똑같은 기여를 하고 있는가?' 그렇게 워즈의 아버지인 제리 워즈니악은 사업가나 마케팅 전략가보다 엔지니어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해 잡스에게 말합니다. "자네는 돈을 가져갈 자격이 없네. 아무것도 만들지 않았는가?" 그러자 잡스는 눈물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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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어린시절 (1세~20세)독서 2020. 8. 24. 21:02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전기인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을 보며 너무나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그냥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내용을 간추려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싶었죠. 스티브 잡스의 탄생과 죽음까지 천천히 모두 모두 정리하도록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정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스티브 잡스의 어린시절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 - 버려지고 선택받다 폴 잡스는 2차 세계대전 종전과 더불어 해안경비대에서 재대하면서 동료들과 한 가지 내기를 했습니다. 2주 안에 아내로 삼을 여인을 찾겠다는 내기였죠. 그렇게 그는 곧 클라라 헤고피언과 데이트를 했고, 열흘 후에 약혼을 하고 내기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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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애플 I'독서 2020. 8. 13. 21:59
이제까지는 스티브 잡스의 대학 생활에 그쳤다면 이제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 애플의 첫 컴퓨터인 애플 I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홈브루 컴퓨터 클럽 1975년 1월호 《파퓰러 일렉트로닉스》에서는 최초의 PC 키트인 알테어의 모습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이것의 등장은 컴퓨터 광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혁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이 소식을 접하고 알테어를 위한 베이식을 만들었고, 이것의 성공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상에 나올 수 있었죠. 이 뉴스는 잡스, 워즈에게도 영향을 주었으며 프렌치, 무어가 추진하기로 한 동호회의 첫 모임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모임은 컴퓨터 부품, 정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프렌치는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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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두 명의 스티브'독서 2020. 8. 5. 14:43
뜻밖의 커플 - 두 명의 스티브 존 맥콜럼의 수업(실리콘 벨리의 전설이 된 전자공학 수업)을 듣던 시절, 잡스는 우연히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졸업생 선배와 친구가 됩니다. 워즈니악의 아버지는 잡스의 아버지와 달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 명석한 엔지니어였습니다. 또한 워즈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되며, 중용의 도를 지키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워즈는 잡스처럼 상류사회로 치고 나가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워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대부분의 시간을 회로를 들여다보며 보내는 구부정한 아이로 변해갑니다. 친구 6명과 인터컴(특정구역 내에서 사용하는 내부 통신 장치) 시스템을 구축해내는가 하면 아버지가 구독하던 잡지들을 보며 에니악과 같은 컴퓨터 이야기 빠져들고, 컴퓨터들이 매우 단순하다는 사실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