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 - 열린 마음

"개방성"이란 자신이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가치관 등에 반대되는 것에

대하여 그것이 옳은 것이라면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더라도 기꺼이 수용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방성은 거의 대부분 아동기 -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줄어든다고 합니다.

 

아동기나 청소년기 즈음에는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도 하고,

성인기 초기에는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등 많은 일을 시도해 본다고 하죠.

 

하지만 하나의 길을 선택하고 나면 자신이 선택한 삶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어긋나는 것들에 대해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의 신념이 옳은지 물어보는 것도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책에서는 아이들이 클때 동안 집에서 살림을 하는 엄마들과, 아이들을 두고 일을 하는 엄마들의 갈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나 생활 속에서, 이에 대한 토론이 얼마나 감정적이고 악의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엄마들은 게으르거나 아이를 지나치게 보호하는 여자로 질책당하며,

일하는 엄마들은 개인적 욕심으로 아이의 행복을 깨뜨린다고 비판받는다."

하지만 연구결과 두 방식 모두 아이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에 관한 잘못된 믿음과 편견은 깊숙히 박혀있어 학문적 결과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모든 엄마는 엄마로서 자기 아이에게 단순히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넘어 최고의 것을 해주고 싶어한다.

이 분쟁 속에 가득 차있는 분노의 에너지는 머릿속에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작은 의구심이 불붙인 것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겐 다른 방법이 나와는 다르게 더 나을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방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은,

자신을 방어하는 방식을 필요로 한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신의 방식과 다른 방식을 말하는 사람들과 부딫히게 되는 것이죠. 

 

개방성에 반대되는 가장 큰 개념이 무엇일까요?

아마 '고정 관념'이겠죠?

여자와 남자, 나이의 차이 등에 대해 자신이 속하지 않은 그룹에 편파적이거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인정많은 오늘날의 교육방식이 아이들을 버릇없고

무분별하게 만들어 놓았다고, 모든게 옛날이 나았다며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개방성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또다른 방식에 대하여 인정하고 그 방식을 편파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다른 방식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밝게 해주는 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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