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이란 무엇일까

 

 

'공정함'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로의 공정함은 공평하고 정당함이라고 합니다.

 

달리기 시합을 할 때에는 같은 거리에서 시작하며 먼저 먼저 달릴 수도 없습니다.

스포츠에서는 공정함을 추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기준에서 보면 인생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부, 외모, 재능 등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공정함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원숭이도 공정함을 원한다'는 것이죠.

 

카푸친 원숭이는 동료애가 강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좀처럼 서로 시기하는 법이 없다고 하죠.

 

이런 카푸친 원숭이들에게 연구원들이 토큰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숭이들이 이 토큰을 연구원에게 줄때 마다 원숭이에게 오이를 주었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은 원숭이들은 곧 이 원리를 파악하게 됩니다.

(돌 도끼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똑똑하다고 하네요)

 

그러던 연구원들은 어느날부터 어떤 원숭이에게는 오이를,

어떤 원숭이에게는 포도를 주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포도를, 오이를 주었던 것이죠.

 

거래의 법칙이 무너지자 원숭이들은 난폭해졌다고 합니다.

차별받는 원숭이들은 오이를 거부하기도 했다고 하죠.

 

원숭이가 '나도 남들과 똑같은 몫을 주고 공평하게 대우하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원숭이에게도 공평함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공평함의 사전적인 의미와 원숭이도 공평함을 원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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