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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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출시 -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독서 2020. 9. 16. 19:21
이 포스팅이 《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모두 쓰는 것이였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而不如一見)이라고 제가 백번을 설명해도 여러분이 직접 책을 보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픽사 관련 포스팅을 한 번 하고 끝을 내도록하죠. 그렇게 거의 완성된 매킨토시를 출시하기 전인 1983년 봄. 잡스는 애플이 세상에 내놓을 제품만큼이나 혁명적이고 기발한 광고를 원했습니다. 애플의 광고를 맡은 사람은 '리 클라우'였습니다. 클라우 팀은 60초 짜리 광고의 스토리보드를 제작했는데 대충 내용은 이러했죠. '수많은 군중이 화면을 통해 빅브라더의 연설을 보는 가운데 반항기 가득한 여성이 자신을 뒤쫓는 경찰들을 따돌리고 뛰어와서는 화면에 커다란 쇠망치를 힘껏 던진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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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맥의 탄생'독서 2020. 9. 7. 21:57
1976년, 래스킨은 애플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1979년에 마쿨라에게 '애니' 프로젝트 책임자 자리를 요청하죠. 그는 대중을 위한 저렴한 컴퓨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래스킨은 잡스를 사로잡을 수도, 화를 돋울 수도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래스킨은 프로젝트 이름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과인 매킨토시 (McIntosh)에서 따오지만 오디오 기기 회사 매킨토시 래버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Macintosh'로 결정합니다. 또한 이 팀의 핵심 엔지니어는 버렐 스미스였습니다. 병적일 만큼 집중력이 강하며 독학으로 엔지니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잡스는 새로운 컴퓨터에 대한 래스킨의 비전에 큰 흥미를 느꼈지만 비용을 위해 성능을 낮추는 방식이 못마땅했죠. 잡스는 이에 비용은 걱정 말고 '혼을 쏙 빼놓을 만큼'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