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눈이 소복이 쌓였네요.
밤에 나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빨리 눈사람을 조그마하게 만들고 whale 글씨만 쓰고 난 후 들어오려 했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아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며 만들었네요..
눈이 조금씩 조금씩 내리며 쌓여 갑니다.
몇시간 만에 발이 잠길 정도로 쌓였네요 ㅎㅎ
눈 위에 글씨를 쓰려니 잘 되지 않아 눈덩이를 하나하나 만들어 whale 글씨를 썼습니다.
장갑에 눈이 자꾸 붙어 만들기 힘들었네요..
작은 눈덩이들을 모두 끌어모아 만든 whale 글씨입니다.
조금씩 눈을 뭉쳐 만든 자그마한 눈사람 2명.
눈, 코, 입도 만들어 주고 싶지만 만들기 힘든 관계로 pass!
이렇게 보니 귀엽네요 ㅎㅎ
그리고 눈 구경을 마쳤으니 눈에 관한 시를 하나 알아보던 중
윤동주 시인의 '눈'이라는 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눈
지난 밤에 눈이 소복히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나리지
-윤동주
시는 명언과 다른 느낌이 있어 가끔씩 봐야 할 것 같네요.
눈 오는 날 한 번쯤 보기 좋은 시인 것 같습니다.
만약 부족한 점이나 궁금한점, 보완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어 게임 (1) 2021.01.26 오아 플라이트 데스크 램프 (8) 2021.01.17 5초 법칙 - 기상 챌린지 (23) 2020.12.29 맘모스 회센타 (17) 2020.10.21 독서기록앱 - 북적북적 (17)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