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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2. 5. 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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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까닭은 책 뒷표지에 책의 저자가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말랑말랑 클래식이라는 코너를 했고, 이문세가 매주 일요일마다 저자가 '우리를 유럽의 한 도시로 데려가 도시 구석구석을 안내하며 도시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줬다'고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유럽의 도시들과 그 곳에 잘 어울리는 곡들, 그리고 이문세의 이름은 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다.
    이 책은 저자인 테너 하석배가 공연으로 인해 유럽으로 갔을 때 그 나라, 그 지역에서 들으면 좋을 클래식 음악들을 추천해주는 형식이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순서로 그 나라의 도시에 잘 어울리는 곡들, 그리고 그 곡에 담긴 스토리들과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성악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오스트리아의 도시 빈을 설명할 때, 빈과 인연이 특별한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곡의 왕이라 불리우는 슈베르트는 가곡을 이탈리아 오페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나 공식적인 여자 친구도 없었고, 외소하고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짝사랑과 실연의 아픔만 겪다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별이라는 단어와 함께 <겨울 나그네>의 6번째 곡인 홍수를 슈베르트의 이별의 슬픔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해준다. 이런 설명에 개인적인 생각이나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재미있게 풀어낸다. 책을 읽고 있으면 직접 유럽의 도시들에서 추천해준 음악을 듣고 싶을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과 관련된 직업이다. 첫번째는 성악가이다. 저자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성악가는 성악을 하는 가수를 의미한다.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성악가로는 파바로티, 분더리히 등이 있다. 두번째로는 지휘자이다. 지휘자는 여러악단의 여러 악기의 연주가 조화롭게 합주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카라얀과 같은 지휘자가 책에 소개된다. 세번째는 작곡가이다. 작곡가는 각종 음악작품의 창작을 위해 곡을 작곡하는 사람이다. 책에서는 슈베르트, 모차르트 등의 작곡가 뿐만 아니라 푸치니와 같은 오페라 작곡가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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