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erengeti

유튜브를 보던 중 재미있는 영상 하나를 봤었습니다.

God: Serengeti라는 영상이었죠.

 

코끼리 몇 마리가 초원 위를 지나가면서 영상이 시작됩니다.

영상에는 자신을 신이라고 하는 남자와 그의 하인인 제프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있는 방에는 지구를 축소해 놓은 듯한 탁자가 있습니다.

 

그 탁자에는 작은 인간들이 빙 둘러서 있고, 한 아이가 나무를 몇 시간째 문지르고 있죠.

그리고 그걸 본 신은 저게 뭐하는 짓이냐며 비웃었죠.

 

그러던 중 갑자기 불붙는 소리가 납니다.

그들이 불을 발견한 것이죠.

신이 불을 주려고 한 시기보다 20만 년 빨랐기 때문에 신은 하인 제프리를 시켜 불을 끄도록 합니다.

 

그가 입으로 부는 바람은 그들에게 심한 바람이었습니다.

 

또한 제프리는 코끼리를 시켜 그들을 동굴로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들이 모여 같이 춤을 추게 됩니다.

 

또다시 신은 제프리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죠.

제프리는 신에게 그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비 내리는 것을 깜박한 것 같다고 하죠.

 

신은 그들에게 비를 내려주라고 말하게 되죠.

그러자 제프리가 '분무기'를 들고 나와 그들에게 뿌려주게 됩니다.

그러자 천둥소리가 나며 비가 오게 되죠.

 

여러 번 분무기를 뿌리자 땅에서 식물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신은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실컷 비웃죠.

 

그러던 중 갑자기 전염병을 풀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들어 냈기 때문에 마음대로 다뤄도 된다는 식이였죠.

 

그리고 제프리는 귀중한 듯 보이는 상자에서 분무기 하나를 꺼내 듭니다.

그러곤 한 번 '칙'하고 뿌리죠.

 

그러자 기침소리를 내며 모든 이들이 죽고 맙니다.

그리고 영상이 끝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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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신은 자신이 인간들을 창조했으니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를 뿌리는 것도, 진화를 막는 것도, 전염병을 퍼뜨려 죽여도 된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해 함부로 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영상에서 신에 대해서는 악하다고 생각하고 동물들을 막 대하지는 않나요?

 

또한 미래에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인공 지능 등을 함부로 대하지는 않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영상이니 시간 날 때 한 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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