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아타리
-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굴어라..명언 2020. 8. 12. 19:10
스티브 잡스가 일했었던 비디오 게임 회사 '아타리'의 알콘과 부시넬은 퐁(PONG)이라는 비디오 게임을 오락실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퐁은 플레이어 두 명이 패들을 돌려 막대기를 움직여 점 하나를 상대 쪽으로 보내는 탁구와 테니스를 흉내 낸 게임이었습니다. 여하튼 패들 게임은 한물갔다는 말들을 무시하고 아타리의 창업자 놀런 부시넬은 퐁의 1인용 버전인 브레이크 아웃(벽돌깨기)을 개발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부시넬은 잡스에게 자신의 구상을 보여준 후 게임 프로그램을 설계하라고 지시합니다. 또한 칩을 50개 미만으로 사용해 완성하면 줄어든 칩 개수에 비례해 보너스를 주겠다고 합니다. 부시넬은 잡스가 그렇게 뛰어난 엔지니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잡스가 항상 놀러 오는 워즈를 동참시킬 ..
-
스티브 잡스 - 윌터 아이작슨 '아타리와 인도'독서 2020. 8. 11. 17:39
아타리 잡스는 라드대학교에서 18개월을 보낸 후 부모님 댁으로 가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세너제이 머큐리》가 60 인력 구인 광고를 실었는데 그중 잡스의 눈길을 끈 것은 '즐기면서 돈 버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날 잡스는 비디오 게임 제조사인 아타리의 로비에 들어가 인사 부장에게 일자리를 주기 전까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담당 직원은 아타리의 수석 엔지니어인 엘 알콘에게 "경찰을 부를까요? 아니면 들어오게 할까요?"라고 묻자 알콘은 한 번 데려와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잡스는 아타리의 직원이 되었지만, 잡스는 채식주의 식습관이 몸을 깨끗하게 해 정기적으로 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직원들은 잡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