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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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만 말하는 책 - 조엘 슈월츠버그독서 2020. 8. 26. 21:32
요즘 카테고리 '독서'에서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만 쓰고 있기에 제가 책을 더 이상 읽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열심히 책을 읽어왔죠 ㅎㅎ (물론 전보다 게을러진 것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블로그를 할 때에는 독자들에게 '요점만' 말해주어야 하기에 《요점만 말하는 책》을 빌려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름은 요점만 '말하는' 책이지 요점만 '쓰는' 책이 아니라는 거죠. '말하는'과 '쓰는'은 매우 다릅니다. 심지어 요점을 찾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식적인 토론, 발표 상황에 맞는 '말하기'를 뜻하는 것이었죠. 그렇지만 사람에게 발표 상황이 찾아오지 않을 수 없기에 '토론(발표)에서 요점만 말하는 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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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 조셉 텔루슈킨독서 2020. 6. 16. 16:27
5월 달에 읽었던 책인데 지금 떠올려봅니다. 남들을 말로써 기분 나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읽은 책인데요. '말'은 화살이다. 보통 '말'은 화살에 비유하는데, 왜 많은 무기 중에(이를테면 칼같은) 화살일까? 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한 남자가 랍비에게 묻자이렇게 대답합니다. 한 사내가 자신의 친구를 죽이려 칼을 뽑았지만, 친구가 목숨을 구걸하며 간청하자 그 남자는 칼을 거두었습니다. 여기서 무었을 알 수 있나요? 화살은 칼과 다르게 시위를 떠나면 되돌릴 수 없답니다. '라숀 하라'는 히브리어로 '약한 혀'인데요. 이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사실도 '라숀 하라'에 포함되는 것이죠. 그렇게 남들의 치부(부끄러운 부분)를 드러내어 누군가를 험담하고, 뒷담을 하면 그 사람에게 ..